높은 난이도와 불친절한 설명으로 악명 높은 소울류 게임인 엘든링의 DLC '황금나무의 그림자'가 6월 21일 정식발매되었다. 엘든링 발매 후 약 2년 4개월 만의 발매이다. 수많은 소울류 팬들이 기다렸던 게임으로 개인적으로도 기대하던 게임이다. 간략한 초반 진행 소감을 작성한다.
기종 : PS, X-BOX, PC
제작 : 프롬 소프트웨어
장르 : 액션 롤플레잉
가격 : 49,800원 (DLC), 89,800원(본편+DLC)
DLC의 배경은 그림자의 땅이다. 그림자의 땅은 모그윈 왕조의 보스 피의 군주 모그를 물리친 후 반신이 잠든 고치를 통해 진입이 가능하다. 그림자의 땅에 도착해 보니 엘든링 특유의 배경 분위기가 너무나 멋지다. 본 편에 비해 맵 구성이 상당히 복잡하고 진행해 보니 루트도 상당히 꼬여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초회차이기에 그런 건가....
게임의 진행은 오픈월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역시나 진행에 대한 설명이 너무나도 불친절하다. 본편은 축복의 인도를 따라 진행을 했는데 DLC는 십자의 지도를 보며 황금십자가가 표시된 위치를 따라가며 진행 중이다. 맞게 가고 있는지 솔직히 의문스럽다. 어디로 가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엘든링의 가장 큰 재미가 바로 전투 및 보스전이다. 전투 방식은 간단한데 막고, 구르고, 패링, 강/약 공격, 점프공격, 전투기술 구사로 진행된다. 간단한데 왜 이렇게 자주 죽는 건지...
이런 기술 들을 활용 높은 난이도의 보스를 격파할 때의 쾌감이 상당하다. 반대로 말하면 격파하지 못할 때의 스트레스도 상당하다. 패드를 던지고 싶은 충동이...
DLC 역시 첫 보스인 '신수 사자무'에서부터 너무 높아진 난이도를 체감했다.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신수 사자무 보스는 이상하게 시야를 너무 가려서 공격을 보고 피하기가 난해했다. 본편에서 레벨업을 상당히 진행했음에도 많이 죽었다. 영체를 쓰면 쉽지만 왠지 맞짱으로 이겨야 진정한 승리의 느낌이기에... 결국 수십 번의 도전 끝에 물리쳤다.
엘든링을 처음 접했을 때 림그레이브에 도착해 트리가드에게 1차 좌절, 스톰빌성의 멀기트에게 2차 좌절을 느꼈던 기억이 데자뷰처럼 DLC에서도 똑같이 느끼고 있는 중이다.
보스도 보스지만 일반 몹들도 너무나 강력해 몇 대만 맞아도 죽어버리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높은 난이도를 극복하기 위해 DLC에서 추가된 아이템이 그림자 나무 파편과 영혼재이다. 그림자의 땅에서만 효과를 발휘하는 아이템으로 공격력과 경감률을 높여준다.
- 그림자 나무의 가호 : 그림자 나무 파편을 소비해 공격력과 경감률을 높여줌
- 영혼 재의 가호 : 영혼 재를 소비해 소환하는 영체와 영마의 공격력과 경감률을 높여줌
그림자의 땅 곳곳에 흩어진 2가지의 아이템을 찾아가며 강력한 적들과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미쳐버린 난이도와 환상적인 분위기로 돌아온 엘든링 DLC 황금나무의 그림자... 프롬소프트웨어의 명성은 여전했다. 높은 난이도에 계속 죽지만 끝없는 도전욕구와 승부욕을 자극하는 게임의 매력에 패드를 들면 몰입이 상당하다.
유저를 성장시키는 엘든링은 재미하나는 확실한 듯하다. 난이도에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영체나 협력사인을 활용 다구리로 대응을....
영마 토렌트와 함께 그림자의 땅을 천천히 탐험해 봐야겠다.
'엘든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든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유미르 퀘스트 (0) | 2024.07.06 |
---|---|
엘든링 네펠리 루, 백금의 라티나 퀘스트 (0) | 2024.06.29 |
엘든링 대변 먹는자 퀘스트 (0) | 2024.06.27 |
엘든링 권유자 라야 (조라야스), 화산관 퀘스트 (0) | 2024.06.23 |
엘든링 전사 항아리 알렉산더 퀘스트 (0) | 2024.06.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