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4일 캡콤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게임인 바이오하자드 RE4가 발매되었다. 바이오하자드 RE2, 3에 이은 3번째 리메이크 게임으로 2005년 발매된 바이오하자드 4를 기반으로 최신의 그래픽, 기존과의 변경된 맵구조, 새로운 스토리로 재탄생되었다. 바이오하자드시리즈의 전작들에 비해 가장 액션의 비중이 높은 작품이다. 원작의 평가가 워낙 좋았기에 기대감을 앉고 플레이한 후기를 작성한다.
기종 : PC, PS, X-BOX
장르 : 서바이벌 호러
제작 : CAPCOM
게임스토리는 라쿤시티 사건 6년 후, 주인공 레온 S 케네디는 대통령의 직속요원이 되었다. 레온 S 케네디에게 새로운 임무가 주어진다. 임무는 유럽 의문의 마을로 납치된 대통령의 딸 애슐리 그레이엄을 구출하는 것이다. 대통령의 딸을 납치한 곳은 로스 일루미나도스라는 종교집단으로 플라가라는 기생충을 대통령의 딸에게 주입 정신을 지배하여 세계를 노리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 레온 S 케네디는 대통령의 딸을 로스 일루미나도스의 수장 새들러로부터 안전하게 구출하는 내용이다.
게임은 액션어드벤처의 장르로 맵을 기준으로 목표를 따라가는 직선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1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챕터 16 보스전을 제외하곤 챕터당 30분~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바이오 하자드의 특징인 한정된 지역에서 뺑뺑이를 돌며 퍼즐을 풀어나가는 진행방식의 비중이 낮아지고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액션의 비중이 높아졌다. 액션의 비중이 높아졌기에 바이오하자드 특유의 긴장감과 호러적인 분위기는 그만큼 낮아진 부분은 있다. 원작의 바이오하자드 4 발매 시 이런 이유로 호불호의 의견들이 많았으나 결론적으로는 상당한 호평으로 성공적인 시리즈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바이오하자드 4 이후 시리즈의 작품들이 4탄의 영향들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액션을 강조한 만큼 여러 가지 무기가 제공된다. 무기는 게임 진행도중 만나게 되는 무기상인에게 구매 및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무기의 종류는 크게 나이프, 권총, 샷건, 저격총, 기관총, 볼트 발사기, 로켓런처등이 있고 권총에도 여려가지의 종류들로 분류된다. 이런 무기들을 활용 적을 물리치고 획득한 돈으로 상점을 통해 무기들을 구입하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을 향상시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다양한 무기로 적들 부위별로 조각내고 터트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리메이크버전의 가장 큰 변경점 중 하나는 나이프 액션기술이다. 원작에서 휘두르기만 하던 기술을 패리, 스텔스 킬을 추가하여 액션의 재미를 더했다. 패리는 적의 공격을 쳐내는 기술이고 스텔스 킬은 말 그대로 암살이다. 패리의 스킬이 상당히 유용한데 여러 적들의 다양한 공격을 쳐낼 수 있다. 정확한 타이밍의 퍼펙트 패리시 주춤하는 적들에게 체술 연계공격이 가능해 탄약의 관리가 중요한 게임특성상 진행 시 상당한 도움이 된다. 다만 나이프의 내구도가 존재해 일정 횟수의 패리나 사용 시 파괴되기에 지속사용은 불가능하다. 파괴된 나이프는 수리 후 재사용이 가능하며 수집요소 중 귀족인형을 모두 수집 시 내구도 무한인 프라이멀 나이프를 2회 차시 획득할 수 있다. 2회 차부턴 무한패리를 활용 호러게임이 아닌 적들을 학살하는 통쾌한 무쌍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일반적인 적들 외에 다양한 보스들과 이벤트 전투들도 제공된다. 또한 메인스토리 외에도 게임진행 시 의뢰를 받을 수 있다. 서브퀘스트의 내용으로 보면 될듯하다. 총 19개의 의뢰를 얻을 수 있고 완료 시 상점에서 보상으로 스피넬을 획득할 수 있다. 보상으로 얻은 스피넬은 상점에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의뢰의 종류는 메달리온 부수기, 생쥐 퇴치, 적퇴치, 아이템 얻어 판매하기 등의 간단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 특별한 공략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의뢰 중 살라자르가의 수치라고 있는데 이항목은 영주의 방 라몬 초상화에 달걀을 던지면 해결된다. 그나마 어려운 의뢰....
최신의 그래픽으로 돌아온 바이오하자드 RE4를 정말 재미있게 즐겼다. 원작의 내용을 계승하면서도 원작이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부분을 변경하였다. 15시간 내외로 1회 차 엔딩을 볼 수 있어 볼륨상 짧아 보일순 있느나 스피드 런을 통한 랭크 달성, 무기해금을 통한 통쾌한 액션등 다회차의 요소도 충분히 제공된다.
새로운 기술, 향상된 조작감,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돌아온 바이오하자드 RE4는 누구나 즐겨보면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큰 단점을 찾을 수 없는 원작을 뛰어넘는 재미있는 작품으로 생각된다.
바이오하자드 5탄도 리메이크작품이 나오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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