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후기

어쩌다 보니,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하게 되었다. 크게 끌리는 게임은 없었는데..... 마리오 파티와 한때 인기 있던 동물의 숲을 구매 간략한 후기 작성.

구성품

구성품은 본체, 컨트롤러(그립, 스트립), 닌텐도 스위치 독(TV 연결 사용), 전원 케이블로 구성되어있다. 닌텐도의 장점이라면 휴대용도 되고, TV에 연결해서도 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게임들도 2인 플레이와 몸으로 움직이는 게임을 할 수 있어 가족 게임기로도 활용도가 높은? 점이 큰 장점인듯하다. 특히 요즘 같은 외출이 힘든 코로나 시기, 추운 겨울엔 좋은 대안인듯하다.

동물의 숲은 무인도로 이주해서 자신만의 취향대로 꾸미고 자급자족하면서 생활하는 게임이다. 발매 당시 코로나 시기와 겹쳐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게임 내의 시간과 현실의 시간도 동일하게 흐른다. 섬의 생활은 낚시, 곤충채집, 화석 발굴, 해산물 채집, 집 꾸미기, 섬 꾸미기 등 현실세계와 유사하다. 심지어 집을 확장할 땐 은행 대출까지..... 힐링 게임을 할 줄 알았는데 게임에서까지 대출금을 갚게 될 줄이야.... 힐링 게임을 표방한 노가다 게임이었다...

동물의 숲은 가장 큰 재미는 노가다를 통한 섬 꾸미기이다. 자신만의 섬을 꾸미고 동물들을 이주시키고 발전시키는 재미가 쏠쏠하다... 게임을 하다 보니 한때 정말 재미있게 했던 심즈가 생각났다.. 반면 게임을 하면 할수록 현타가 온다... 이렇게까지 노가다를 해서 섬을 꾸미는데...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하는 현타.....

무트코인

노가다에 지칠 때쯤 접하게 되는 무코인... 무를 싼값에 사서 비싸게 팔아 큰 수익을 노리는 방식인데.. 무+비트코인 을합쳐 무코인, 무트 코인이라고 한다... 그 무코인도 기다리다 지치게 되면 타임슬립을 접하게 된다. 현실과 동일한 시간을 적용하다 보니 기다리기 지쳐 게임기내 시간을 변경 조작하는 방법. 이두가지 방법을 쓰면 게임 내에서 난 워렌버핏같은 부자가 된다. 여기서 또 현타가 온다...

내가 왜 이게임을 하고 있는 것인가....

그래서 게임을 접는다....